정봉주,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사퇴…"책임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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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걸림돌이 되고 싶지 않다"
"민주당 압승에 박수 보낸다"
"걸림돌이 되고 싶지 않다"
"민주당 압승에 박수 보낸다"
정봉주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16일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통감하며 책임을 지려 한다"면서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SNS)을 통해 "열린당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을 비우고 내려놓고 시작했으나 역부족이었다"면서 "국회 진입에 실패한 후보님들께 죄송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압승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제가 걸림돌이 되고 싶지는 않다"라고 덧붙였다.
정 최고위원은 "더 나은 정치, 성공하는 문재인 정부를 기원한다"면서 "제가 불편했던 분들, 혹시 마음의 상처를 받은 분이 계셨다면 늦었지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직 많이 부족하다"면서 "비우고 비켜주는 것이 도리인거 같다"라고 했다.
앞서 정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등 핵심인사들을 겨냥해 “당신들이 이번 선거 기간 중 저에 대해 모략하고 음해하고 시정잡배 개쓰레기로 취급했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 같은 정 최고위원의 발언은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던 열린당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마지막 실수가 뼈아픈 실수라고 생각하고 반성하고 자책한다"라고 말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자 및 결과 보기
https://www.hankyung.com/election2020/result/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SNS)을 통해 "열린당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을 비우고 내려놓고 시작했으나 역부족이었다"면서 "국회 진입에 실패한 후보님들께 죄송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압승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제가 걸림돌이 되고 싶지는 않다"라고 덧붙였다.
정 최고위원은 "더 나은 정치, 성공하는 문재인 정부를 기원한다"면서 "제가 불편했던 분들, 혹시 마음의 상처를 받은 분이 계셨다면 늦었지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직 많이 부족하다"면서 "비우고 비켜주는 것이 도리인거 같다"라고 했다.
앞서 정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등 핵심인사들을 겨냥해 “당신들이 이번 선거 기간 중 저에 대해 모략하고 음해하고 시정잡배 개쓰레기로 취급했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 같은 정 최고위원의 발언은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던 열린당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마지막 실수가 뼈아픈 실수라고 생각하고 반성하고 자책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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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