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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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에서 낙선한 정동영 민생당 후보가 향후 정치적 계획에 대해 "천천히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동영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앞장섰던 선거제 개혁이 함께 침몰해 안타깝다"며 "다당제를 통한 정치 개혁은 실패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씨앗은 뿌려졌다. 머지않아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울 것"이라며 "그게 저희의 마지막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32.04%의 득표율을 기록해 66.65%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당선인에게 완패했다. 전주에서만 4선에 성공한 정 후보의 '전주 불패' 신화도 무너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