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렌털 및 구독 서비스에 나섰다. GS25는 홈케어 및 렌털·구독 관련 업체인 한샘홈케어, SK매직, 꾸까, 카비와 협업해 16일부터 렌털 및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홈케어는 전문 인력이 집을 방문해 매트리스와 가전제품 등을 방역해주는 서비스다. 한샘홈케어가 이 사업을 담당한다. SK매직은 공기청정기와 식기세척기 등 생활가전 렌털 서비스를, 꾸까는 2주마다 꽃을 정기 구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 온라인 구매 플랫폼 카비는 차량 렌트 서비스를 맡았다.

GS25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일반 판매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매직과 한샘홈케어는 평균 판매가의 13~15%, 꾸까는 7~9% 할인된 가격에 각 사의 렌털 및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GS25 점포에 있는 QR코드를 읽거나 인터넷주소(URL)에 접속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한 뒤 상품의 바코드를 점포 카운터에 제시하면 된다.

GS25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홈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파트너사를 늘려 다양한 렌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