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산물 판로 확대…전국 GS더프레시 매장서 판촉전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 우수 수산물의 판매촉진 행사가 전국 GS 더 프레시 매장에서 선보인다.

전남도와 GS리테일은 최근 100억원 300t 분량의 우수 수산물 구매 약정을 체결했다.

약정에 따라 양측은 오는 28일까지 전국 GS 더 프레시 매장에서 '전남 수산물 판촉 기획전'을 연다.

판촉 기획전은 수산물 소비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전남도·GS리테일·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손잡고 마련했다.

GS 더 프레시 전국 320개 매장에서 광어·우럭·전복·꼬막 등 수산물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수산물 구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1만 5천개 GS25 편의점에서도 광어·우럭 등 신선회를 판매할 예정이다.

전남도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다음 달 GS 더 프레시 매장 판촉 기획전을 추가로 열어 도내 수산물 판매를 돕는다.

드라이브스루와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 온라인 유통업체(쿠팡·마켓컬리 등)에 입점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판촉 활동을 전개한다.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16일 "코로나19로 수산물 소비와 수출이 감소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대형유통업체를 통한 수산물 판촉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온라인 판매망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수산물 판매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광어·우럭 등 도내 양식 활어 출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해 3월 광어 출하량은 210t(㎏당 1만500원)으로 지난해 765t(㎏당 1만770원)보다 72%, 우럭은 153t(㎏당 7천430원)으로 지난해 342t(㎏당 8천350원)보다 35% 감소했다.

전남 수산물 판로 확대…전국 GS더프레시 매장서 판촉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