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등지고 스윙 해보세요"…오버스윙 등 불안한 백스윙 톱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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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레슨 - 최운정 '등대기 연습'
손유정은 '거리 익히기'에 초점
3m 지점에 물체 세워놓고
반복 퍼팅…스리퍼트 방지
손유정은 '거리 익히기'에 초점
3m 지점에 물체 세워놓고
반복 퍼팅…스리퍼트 방지

지난해 LPGA투어 페어웨이 안착률 1위(84.14%) 최운정(30·볼빅)의 비결은 ‘빈스윙 연습’이다. 빈스윙을 반복하며 자신의 최대 장점인 ‘스윙 플레인’ 유지에 공을 들인다. 벽을 등지고 빈스윙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발뒤꿈치가 벽에서 ‘반 발짝’ 정도 떨어지게 서 공간을 확보한다. 어드레스를 취할 때 뒤로 나오는 골반을 위한 공간이다. 클럽을 거꾸로 쥐거나 신문지를 길게 말아 클럽 대신 사용한다.
이미향(27·볼빅)은 유연성 유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운동한다. 필라테스를 선택한 배경이다. 그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필라테스와 헬스로 기초체력, 운동능력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의 스윙의 또 다른 핵심은 ‘리듬’. 이미향은 메트로놈을 사용해 빈스윙을 하며 자신의 스윙 리듬을 익힌다. 그는 “연습장에서 공을 잘 맞히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신의 스윙 리듬을 매 샷 일정하게 가져가는 것”이라며 “연습 샷의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항상 같은 루틴과 리듬을 익히면 훨씬 더 좋은 스코어를 적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