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실업자에 미포함 '사실상 백수' 18.3% 증가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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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구직활동 계획이 아예 없어 '쉬었음'이라고 답한 사람이 236만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36만6000명(18.3%) 증가했다.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고용통계에서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아프거나 나이가 많지 않은데도 취업할 생각이나 계획이 없는 사람을 '쉬었음'이라고 분류한다. 실업자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사실상 '백수'로 분류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청년층의 '쉬었음' 응답 증가 폭이 가장 높았다. 15~29세 인구 중 45만3000명이 쉬었다고 답해 전년 동월 대비 11만3000명(33.0%) 늘었다.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는 40대는 29.0% 증가했다. 50대(16.4%), 60세 이상(11.2%) 등 전연령대에서 증가율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쉬었음과 달리 구직활동을 희망했으나 채용 중단 등 노동시장의 이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구직 단념자는 58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40000명 증가했다.
쉬었거나, 구직을 단념했다는 응답자 수가 크게 늘면서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692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만6000명 증가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고용통계에서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아프거나 나이가 많지 않은데도 취업할 생각이나 계획이 없는 사람을 '쉬었음'이라고 분류한다. 실업자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사실상 '백수'로 분류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청년층의 '쉬었음' 응답 증가 폭이 가장 높았다. 15~29세 인구 중 45만3000명이 쉬었다고 답해 전년 동월 대비 11만3000명(33.0%) 늘었다.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는 40대는 29.0% 증가했다. 50대(16.4%), 60세 이상(11.2%) 등 전연령대에서 증가율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쉬었음과 달리 구직활동을 희망했으나 채용 중단 등 노동시장의 이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구직 단념자는 58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40000명 증가했다.
쉬었거나, 구직을 단념했다는 응답자 수가 크게 늘면서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692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만6000명 증가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