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스북 등 SNS ID로 로그인 안 돼
이번엔 EBS 온라인클래스 '로그인 장애'…1시간20여분만 정상화(종합)
2차 온라인개학으로 초중고생 약 400만명이 원격수업을 듣기 시작한 지 이틀째인 17일 학습관리시스템(LMS) 가운데 하나인 EBS 온라인클래스의 로그인에 장애가 발생해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EBS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2분께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ID로 EBS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려는 경우 로그인이 안 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가 1시간 23분만인 오전 10시 5분께 정상화됐다.

학생들이 온라인클래스를 이용하려면 EBS 홈페이지에 로그인해야 한다.

SNS ID가 아닌 EBS ID를 사용한 학생은 로그인이나 온라인클래스 이용에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례 없이 많은 학생이 원격수업을 들으면서 온라인개학 이후 LMS 접속 장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EBS 온라인클래스에서는 중3·고3이 온라인 개학했던 지난 9일, 13일, 14일에 1∼2시간씩 접속 장애가 있었다.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운영하는 e학습터도 14일 일부 지역에서 접속이 안 되는 문제가 일어난 바 있다.

초등학교 1~3학년을 뺀 모든 학년이 온라인으로 수업한 전날에도 LMS 접속에 어려움이 있다는 불만이 곳곳에서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