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형제 이어 어머니도 다시 코로나19 양성

모자 3명 상주적십자병원 이송…남편·친정 부모는 음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어린이 형제에 이어 어머니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7일 경북 상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5살·3살 형제가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함께 퇴원했던 어린이 형제의 어머니 A씨(36)도 이날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발열(37.6도)과 인후통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어머니 A씨를 어린이 형제가 입원한 상주적십자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다행히 A씨 남편과 친정 부모 등 접촉자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A씨와 남편, 아들 2명 등 가족 4명은 지난 2월 24일 양성 판정을 받고 상주적십자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3월 18일부터 4월 4일 사이에 퇴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