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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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화훼 농가를 돕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피해 농가에서 꽃을 사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대표는 17일 네이버 지도에 등록된 전국 100명의 오프라인 소상공인에게 장미꽃을 선물했다. 한 대표는 꽃과 함께 전달한 편지에 “재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만들고 계신 전국 사장님들께 깊은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꽃을 보내드린다”며 “화훼 농가에도 극복을 위한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썼다.

한 대표는 권영수 LG 부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허세홍 GS칼텍스 대표를 추천했다. 네이버는 직원당 5만원씩 ‘성남 사랑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난달 13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안해 시작됐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