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검찰·언론 겨냥 "사악한 것들…확실히 갚아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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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저 사악한 것들보다
더럽게 살지는 않았다"
범여권 검찰개혁 주장 인사
대거 국회 입성…속도전 예고
더럽게 살지는 않았다"
범여권 검찰개혁 주장 인사
대거 국회 입성…속도전 예고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2번으로 21대 국회 입성에 성공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검찰과 언론을 향해 경고장을 날렸다.
최 당선인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줌도 안 되는 부패한 무리들의 더러운 공작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도록 갚아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약속했다. 그것들이 두려웠으면 나서지도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켜보고 함께 해달라"면서 "최소한 저 사악한 것들보다 더럽게 살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 당선인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활동 증명서를 발급한 혐의로 기소된 후 ""대통령께 부담 드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이유로 청와대를 나왔다.
이후에도 줄곧 조 전 장관 지지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필요성 등을 꾸준히 역설해왔다.
최 당선인을 비롯해 기존 검찰개혁을 강하게 주장해온 인사들이 대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 견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수사권 조정 관련 '검찰 저격수'로 불린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 조 전 장관 재직 당시 법무·검찰개혁위원에 임명된 김용민 변호사, '조국 백서' 저자로 참여한 김남국 변호사 등이 최 당선인과 함께 국회에 입성했다.
한편 일부 범여권 지지자들은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된 김진애 전 의원의 사퇴를 종용하고 나섰다. '언론개혁'을 위해 같은당 비례대표 4번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게 양보하라는 취지다. 열린민주당은 예상보다 총선 득표율이 낮아 비례대표 3번까지 당선권에 든 탓에 김 전 대변인은 낙선했다. 당선자 3명 중 한 명이 사퇴하면 승계할 수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최 당선인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줌도 안 되는 부패한 무리들의 더러운 공작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도록 갚아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약속했다. 그것들이 두려웠으면 나서지도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켜보고 함께 해달라"면서 "최소한 저 사악한 것들보다 더럽게 살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 당선인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활동 증명서를 발급한 혐의로 기소된 후 ""대통령께 부담 드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이유로 청와대를 나왔다.
이후에도 줄곧 조 전 장관 지지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필요성 등을 꾸준히 역설해왔다.
최 당선인을 비롯해 기존 검찰개혁을 강하게 주장해온 인사들이 대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 견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수사권 조정 관련 '검찰 저격수'로 불린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 조 전 장관 재직 당시 법무·검찰개혁위원에 임명된 김용민 변호사, '조국 백서' 저자로 참여한 김남국 변호사 등이 최 당선인과 함께 국회에 입성했다.
한편 일부 범여권 지지자들은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된 김진애 전 의원의 사퇴를 종용하고 나섰다. '언론개혁'을 위해 같은당 비례대표 4번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게 양보하라는 취지다. 열린민주당은 예상보다 총선 득표율이 낮아 비례대표 3번까지 당선권에 든 탓에 김 전 대변인은 낙선했다. 당선자 3명 중 한 명이 사퇴하면 승계할 수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