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19 확진자 3만6000명 넘어…"하루 4785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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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제한 조치 모스크바시 "감시카메라로 위반 차량 단속"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8일(현지시간) 3만6천명 선을 넘어섰다.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전날 처음 4천명대로 진입한 뒤 이날 5천명에 근접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79개 지역에서 4천78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전체 누적 확진자는 3만6천79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2천64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감염자는 2만754명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에서 428명,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도 하루 사이 40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313명으로 늘어났다.
정부 대책본부는 지금까지 확진자 중 3천57명이 완치됐으며, 전체 검진 검사 건수는 181만 건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하루 검진 검사 수가 10만 건에 달했다.
확진자가 집중된 모스크바시는 현재 전 주민 자가격리 조치와 차량 통행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필수 사업체 직원으로 출근하는 경우, 식료품 구입 등을 위해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할 때도 미리 시정부 사이트에 등록해 통행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통행증 없이 차량을 운전하거나 지하철·버스 등을 타고 가다 적발되면 범칙금 등의 행정처분을 받는다.
통행증 제도를 통해 불필요하게 외출하는 주민의 수를 줄이려는 시도다.
모스크바시는 지금까지 도로에서 교통경찰이 직접 하던 차량 통행증 확인 단속을 22일부터 시내 도로 곳곳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로 한다고 밝혔다.
시 사이트에 차량번호 등을 등록하도록 한 뒤 통행증을 발급받지 않고 운행하는 차량은 감시카메라로 포착해 범칙금을 물린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8일(현지시간) 3만6천명 선을 넘어섰다.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전날 처음 4천명대로 진입한 뒤 이날 5천명에 근접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79개 지역에서 4천78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전체 누적 확진자는 3만6천79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2천64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감염자는 2만754명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에서 428명,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도 하루 사이 40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313명으로 늘어났다.
정부 대책본부는 지금까지 확진자 중 3천57명이 완치됐으며, 전체 검진 검사 건수는 181만 건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하루 검진 검사 수가 10만 건에 달했다.
확진자가 집중된 모스크바시는 현재 전 주민 자가격리 조치와 차량 통행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필수 사업체 직원으로 출근하는 경우, 식료품 구입 등을 위해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할 때도 미리 시정부 사이트에 등록해 통행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통행증 없이 차량을 운전하거나 지하철·버스 등을 타고 가다 적발되면 범칙금 등의 행정처분을 받는다.
통행증 제도를 통해 불필요하게 외출하는 주민의 수를 줄이려는 시도다.
모스크바시는 지금까지 도로에서 교통경찰이 직접 하던 차량 통행증 확인 단속을 22일부터 시내 도로 곳곳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로 한다고 밝혔다.
시 사이트에 차량번호 등을 등록하도록 한 뒤 통행증을 발급받지 않고 운행하는 차량은 감시카메라로 포착해 범칙금을 물린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