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레저서비스 부문 - 팔도한마당
뉴트로 트렌드에 발맞춰 경기 중부권의 핵심 관광벨트인 여주시에 한국의 1960년대부터 1970년대를 아우르는 거리 모습이 그대로 재현된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융복합 테마파크를 표방하며 첫 삽을 뜨게 될 여주파티오필드(대표 박영희)가 ‘뉴트로의 메카’를 표방하고 나섰다.
여주파티오필드는 근현대 건축양식과 정취로 꾸며져 1960~1970년대를 경험한 기성세대에는 애틋한 향수와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밀레니얼 세대에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속문화 체험 테마파크인 여주파티오필드에서는 월별로 팔도의 달이 지정되고 각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공연이 이어진다. 방문객은 잊혀져가는 근대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한국의 근현대 도시 모습을 재현해 국내외 내방객의 관람은 물론 드라마·영화·광고 촬영지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주파티오필드는 단순히 전통을 계승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예스러운 멋과 여유, 옹골진 맛을 느낄 수 있는 민속문화부터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 속 풍류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공간을 창출하는 데 역점을 뒀다. 뮤지컬, 연극, 풍물, 마당놀이, 전시 등 실내외 공연장, 최첨단 e스포츠 경기장, 전문 뮤지션을 위한 전용 콘서트장으로 유연하게 공간 변신이 가능하다.
여주파티오필드는 경기 여주시 상거동 일대에 축구장 면적의 다섯 배 규모인 3만6091㎡ 부지에 들어서며 2021년 5월 오픈을 목표로 지난 2월 착공했다.
백은지 기자 b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