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다시 순매도 전환·개인 순매수
코스피, 하락 출발후 반등…장중 1910대 강보합
20일 코스피가 하락세로 출발한 뒤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2포인트(0.17%) 오른 1,917.8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6.19포인트(0.32%) 내린 1,908.34로 출발한 뒤 상승세로 돌아서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9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2.68%), 나스닥 지수(1.38%)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각국의 경제 활동 재개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유동성이 증시에 공급되면서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약세장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면서 "단기적으로 실적 부진이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지만, 하락 폭은 제한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천43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천149억원, 외국인은 27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78%), SK하이닉스(-1.07%), 셀트리온(-0.71%) 등이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0.53%), 네이버(1.40%), LG생활건강(0.72%)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통신(2.08%), 기계(1.71%), 서비스업(1.22%) 등이 강세였고 은행(-0.72%), 전기·전자(-0.844), 음식료품(-0.21%)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포인트(0.06%) 내린 634.42를 나타냈다.

지수는 0.92포인트(0.14%) 오른 635.71로 개장해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50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9억원, 기관은 38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87%), 에이치엘비(-1.71%), 스튜디오드래곤(-3.18%) 등이 내렸고 케이엠더블유(0.15%), 휴젤(20.04%)은 강세를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