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표고버섯 신품종 '화담'...품종보호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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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은 화고(표고 갓 표면이 거북이 또는 국화꽃 모양으로 균일하게 갈라진 모양) 특성이 우수한 고품질 표고버섯 신품종 ‘화담’을 육성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보호를 지난 2월 출원 완료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표고는 특유의 감칠맛과 향으로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버섯중 하나다. 2018년 국내 생산액은 1846억원이며 도는 전국 생산액의 10.4%를 점유하고 있는 주요 경기도 농산물이다.
하지만 국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중국으로부터 종균이 접종된 배지가 2018년 한 해에만 4만6302톤 수입됐다. 생산된 표고의 국내 점유율도 52%에 이르러 국내 품종 육성과 보급이 시급했다.
도 농기원은 2015년부터 신품종 연구를 실시해 4년여의 연구 끝에 품질과 수량이 우수한 계통을 선발해 이번에 품종 보호출원을 완료했다. ‘화담’은 기존 품종에 비해 갓 색이 밝아 화고 특성이 우수하며, 갓과 대가 두꺼워 버섯 수량이 높은 특징이 있다.
정구현 버섯연구소장은 “‘화담’은 2~3개 농가에 시범 보급해 생산자 반응을 살펴본 후, 도내 버섯농가에 점진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표고는 특유의 감칠맛과 향으로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버섯중 하나다. 2018년 국내 생산액은 1846억원이며 도는 전국 생산액의 10.4%를 점유하고 있는 주요 경기도 농산물이다.
하지만 국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중국으로부터 종균이 접종된 배지가 2018년 한 해에만 4만6302톤 수입됐다. 생산된 표고의 국내 점유율도 52%에 이르러 국내 품종 육성과 보급이 시급했다.
도 농기원은 2015년부터 신품종 연구를 실시해 4년여의 연구 끝에 품질과 수량이 우수한 계통을 선발해 이번에 품종 보호출원을 완료했다. ‘화담’은 기존 품종에 비해 갓 색이 밝아 화고 특성이 우수하며, 갓과 대가 두꺼워 버섯 수량이 높은 특징이 있다.
정구현 버섯연구소장은 “‘화담’은 2~3개 농가에 시범 보급해 생산자 반응을 살펴본 후, 도내 버섯농가에 점진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