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춘은 KPGA 통산 5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김태우는 2016년 KPGA 신인상인 명출상을 받고, 2018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우승한 실력파 골퍼다. 고석완은 지난해 웰컴저축은행이 주최한 2019 웰뱅위너스컵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웰컴저축은행은 야구, 골프, 당구 등을 후원하며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최고를 가리는 ‘웰컴저축은행 웰뱅위너스컵’을 개최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이번 후원 결정은 코로나19 사태로 ‘후원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업계에선 ‘가물에 단비’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사장(두 번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KPGA 투어가 멈추면서 선수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메인 스폰서로서 세 선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