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인도대사관, 한국기업과 진단키트 50만회 분량 구매 계약

주한인도대사관은 20일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휴마시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마시스는 50만회 검사 분량의 신속진단키트를 4월 30일부터 4차례에 걸쳐 인도 측에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에 공장이 있는 휴마시스는 진단키트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인도에서 조달하고 있다.

주한인도대사관은 "이런 협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싸움에서 인도의 진단역량을 보강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은 양국이 코로나19와 공동 전투에서 계속 협의하고 서로를 지원하며 경험을 공유하겠다는 양국 정상의 약속과도 일치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인도의 정부 기관과 기업들은 지난 몇 주간 여러 한국 기업으로부터 45만회 검사 분량의 진단키트를 구매했다.

주한인도대사관이 직접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