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0일 수출액이 1년 전보다 26.9% 급감했다. 같은 기간 수입도 18.6% 줄었다.

관세청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21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9%(79.9억달러) 감소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수출 감소폭(-16.9%)보다 '수출 절벽'이 더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올들어 4월 20일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수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6.1% 줄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석유제품 수출 감소폭이 -53.5%로 가장 컸다. 자동차 부품(-49.8%), 무선통신기기(-30.7%) 반도체(-14.9%) 등의 순이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