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집계하는 국가활동지수(CFNAI)가 마이너스 상태로 떨어지면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카고 연은은 CFNAI가 2월 0.06에서 3월 -4.19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수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 됐다.

CFNAI는 생산, 고용 등 85개 경제 지표를 근거로 미국의 경제 상황을 진단하는 지수로, 0보다 크면 경기 확장을 의미하고 그보다 작으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CFNAI의 3개월 이동 평균도 2월 -0.20에서 3월에는 -1.47로 하락했다.

3개월 이동 평균이 -0.7을 밑돌면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미 경제상황 금융위기후 최저" 시카고 연은 지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