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독]"사실 확인 전까지 악재도 호재도 아냐…불확실성 키울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과 관련해선 그간 많은 오보가 나왔었다"며 "사실 확인 전까지 악재도 호재도 아닌 뉴스"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CNN 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확인 중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최근 김 위원시장이 할아버지 생일 참배에 불참했던 소식을 전하며 , 미국 정부는 김정은이 수술 후 심각한 상태(grave danger)에 빠졌다는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증시는 출렁였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3% 가까이 낙폭을 키웠다. 오전 11시39분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48.30포인트(2.54%) 내린 1850.0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의 낙폭은 더 크다. 코스닥은 장중 5% 넘게 하락하며 600선이 위태롭기도 했다. 현재는 3.52% 하락한 615.34를 기록 중이다.
유 팀장은 "지금은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한반도를 둘러싼 전략적 리스크는 당분간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근 시장이 폭락장을 딛고 급등했던 만큼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도 커진 상태"라며 "불확실성은 일단 피하자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이날 미국 CNN 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확인 중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최근 김 위원시장이 할아버지 생일 참배에 불참했던 소식을 전하며 , 미국 정부는 김정은이 수술 후 심각한 상태(grave danger)에 빠졌다는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증시는 출렁였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3% 가까이 낙폭을 키웠다. 오전 11시39분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48.30포인트(2.54%) 내린 1850.0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의 낙폭은 더 크다. 코스닥은 장중 5% 넘게 하락하며 600선이 위태롭기도 했다. 현재는 3.52% 하락한 615.34를 기록 중이다.
유 팀장은 "지금은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한반도를 둘러싼 전략적 리스크는 당분간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근 시장이 폭락장을 딛고 급등했던 만큼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도 커진 상태"라며 "불확실성은 일단 피하자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