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엘리 앵커
신흥국 디폴트 위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 한상춘 객원논설위원
90여개 국가가 디폴트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올해 신흥국 달러 부채 만기 금액이 4천억 달러 정도됩니다. 그래서 신흥국 입장에선 달러를 벌어야 합니다. 그런데 달러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코로나로 수출이 어렵습니다. 둘째, 원유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달러 벌기가 쉽지 않습니다. 셋째, 코로나 때문에 관광객이 급감해서 여행수지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 장엘리 앵커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면 신흥국 디폴트 위기가 심화될 것 같습니다.
▷ 한상춘 객원논설위원
신흥국을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베네수엘라 등 신흥국 중 산유국은 위험합니다. 그러나 한국 등 원유 수입국은 오히려 유리합니다. 따라서 '신흥국 위기=원·달러 환율 상승' 식으로 기대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