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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랑 외길' 도몬켄상 수상 후지모토 오사카서 기념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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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랑 외길' 도몬켄상 수상 후지모토 오사카서 기념 사진전
    1970년부터 50년간 한국 풍토와 사람을 기록해온 사진작가 후지모토 다쿠미(藤本巧·70) 씨의 도몬켄(土門拳)수상 기념전이 5월 7∼13일 오사카(大阪) 니콘플라자오사카 갤러리에서 열린다.

    일본 전후 최고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였던 도몬켄(1901∼1990)을 기려 마이니치신문이 1981년 제정한 상으로, 일본 사진계 최고 영예로 불린다.

    39회 수상자인 후지모토 씨는 수상집 '과묵한 공간, 한국에 이주한 일본 어민과 하나이 젠키치(花井善吉) 원장'에 수록된 흑백 사진을 프린트해 선보인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에 일본 세토나이카이(瀨戶內海) 지역에서 어렵게 살던 어민들이 한국으로 이주해 정착한 어촌으로, 지금도 당시 명칭인 강산촌·광도촌(통영), 천엽촌(창원) 등으로도 불리는 지역을 10년간 촬영한 기록이 소개된다.

    또 한센병 환자를 수용하던 국립소록도병원에서 2대 원장을 지내며 한국인을 존중해 소록도 주민의 친구로 불렸던 하나이 젠키치의 흔적을 더듬은 사진도 공개한다.

    후지모토 씨는 한국과의 인연과 관련, "경복궁 내에 조선민족미술관을 설립하는 등 조선 공예를 사랑하고 산림녹화에 앞장서 현재 인공림의 37%를 조성했다고 알려진 아사카와 다쿠미(淺川巧) 씨를 존경해온 부친이 그처럼 살기를 바라는 뜻에서 '다쿠미'란 이름을 지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21살 때 카메라를 들고 한국을 처음 방문해 조선민예운동을 펼쳤던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와 아사카와 다쿠미의 발자취를 좇아 한국 전역을 돌면서 한국사랑에 빠지게 됐다"고 소개했다.

    하나이 원장의 흔적을 촬영한 이유로 그는 "일제강점기는 일본식 생활양식을 강요받던 시절이었는데 하나이 원장은 부임하자마자 소록도 모든 주민이 한국식으로 살도록 했다"며 "그가 한국인의 민족성을 존중하고 성심을 다해 환자를 돌보았던 기록을 사진으로 보여줘 경색된 한일관계를 푸는 데 일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관계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동안 좋은 시절도 나빴던 시기도 있었지만 교류를 지속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 흔적을 렌즈에 계속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쿠미 씨는 한국 관련 사진집 14권을 발행했고, 50여차례 한국을 방문하며 촬영한 사진 4만6천377점을 2011년 한국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했다.

    현재는 재일동포 중심단체인 재일대한민국민단 기관지인 민단신문에 '조선통신사 선린우호의 경로를 걷다'를 연재하고 있다.

    기념전은 야마가타(山形)현 도몬켄기념관에서도 8월 28일∼10월 11일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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