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연기된 FA컵도 개막 준비…'5월에 무관중'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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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춰선 대한민국의 '축구 시계'가 다시 돌기 시작한다.
프로축구 K리그가 5월 둘째 주 개막을 목표로 준비에 나서자 대한축구협회(FA)도 3월에 개막하려다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진 FA컵 1라운드 일정을 5월에 무관중 경기로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1일 "프로축구 개막 일정이 구체화한 만큼 FA컵도 이에 맞춰 개막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라운드별 상세 일정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협의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FA컵은 3월 14일에 K3∼K5리그 32개 팀이 나서는 1라운드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해온 축구협회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야외 스포츠도 무관중 경기와 같이 위험도를 낮출 수 있으면 가능하다"라고 발표하면서 FA컵 개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미 지난 2월 대진표까지 나온 터라 축구협회는 K리그 일정을 고려해 새로운 경기 날짜를 정하는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코로나19 집단 감염 위험성이 있는 만큼 1라운드는 무관중 경기로 시작한다는 게 축구협회의 원칙이다.
한편, 2020년 하나은행 FA컵은 큰 변화가 생겼다.
올해 FA컵에는 K리그1 12팀, K리그2 10팀, K3리그 16팀, K4리그 11팀, K5리그 11팀을 합쳐 총 60팀이 출전한다.
작년까지는 K리그1, K리그2, K3리그와 성적이 우수한 대학팀 및 직장팀이 FA컵에 출전했지만 올해부터 대학팀이 참가하지 않게 돼 참가팀도 86팀에서 60팀으로 줄었고, 8라운드로 진행되던 대회도 7라운드로 바뀌었다.
결승전 날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전북 현대, 울산 현대, FC서울, 수원 삼성의 성적을 고려해 결정된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가 5월 둘째 주 개막을 목표로 준비에 나서자 대한축구협회(FA)도 3월에 개막하려다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진 FA컵 1라운드 일정을 5월에 무관중 경기로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1일 "프로축구 개막 일정이 구체화한 만큼 FA컵도 이에 맞춰 개막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라운드별 상세 일정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협의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FA컵은 3월 14일에 K3∼K5리그 32개 팀이 나서는 1라운드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해온 축구협회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야외 스포츠도 무관중 경기와 같이 위험도를 낮출 수 있으면 가능하다"라고 발표하면서 FA컵 개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미 지난 2월 대진표까지 나온 터라 축구협회는 K리그 일정을 고려해 새로운 경기 날짜를 정하는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코로나19 집단 감염 위험성이 있는 만큼 1라운드는 무관중 경기로 시작한다는 게 축구협회의 원칙이다.
한편, 2020년 하나은행 FA컵은 큰 변화가 생겼다.
올해 FA컵에는 K리그1 12팀, K리그2 10팀, K3리그 16팀, K4리그 11팀, K5리그 11팀을 합쳐 총 60팀이 출전한다.
작년까지는 K리그1, K리그2, K3리그와 성적이 우수한 대학팀 및 직장팀이 FA컵에 출전했지만 올해부터 대학팀이 참가하지 않게 돼 참가팀도 86팀에서 60팀으로 줄었고, 8라운드로 진행되던 대회도 7라운드로 바뀌었다.
결승전 날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전북 현대, 울산 현대, FC서울, 수원 삼성의 성적을 고려해 결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