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고립된 남해 바지선 1시간 만에 구조…승선원 12명 무사
21일 오후 3시 16분께 경남 남해군 상동면 영지마을 북섬 200m 해상에서 강풍으로 소형 바지선 A호가 고립됐다가 1시간 만에 구조됐다.

A호는 꼬막 세척 및 선별 작업 후 복귀하려 했지만, 강풍으로 파고가 2∼3m까지 높게 일면서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은 민간구조선에 편승한 뒤 A호로 접근해 승선원 12명을 전원 구조했다.

이들 모두 건강에 이상은 없으며 안전하게 귀가했다.

이날 경남에는 일부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