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모로코의 교도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여명 나왔다고 AF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모로코 교정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모로코 교정 당국은 20일 오후 남부 도시 와르자자트에 있는 교도소에서 직원 60명과 수감자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정 당국은 확진자들에게 격리 등의 조처를 했다며 교도소의 코로나19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모로코 정부는 이달 초 교도소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수감자 5천600여명을 석방했다.

21일 모로코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186명이고 이들 중 144명이 사망했다.

모로코 교도소서 직원·수감자 60여명 코로나19 감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