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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수료나 광고비 없는 인천 '공공배달앱' 인기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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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점 등 340여개 업체 '배달서구' 가맹점 등록 신청
    수수료나 광고비 없는 인천 '공공배달앱' 인기 쑥쑥
    인천 한 지자체가 소상공인들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하는 '공공 배달앱'에 지역 음식점 등의 등록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지자체는 앞으로 시스템 개선을 거쳐 '배달의 민족' 등 유명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못지않은 수준의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인천시 서구는 22일 서구가 운영하는 공공 배달앱인 '배달서구'에 전날까지 340건이 넘는 가맹점 등록 신청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배달앱 가입 대상 범위를 늘리는 등 서비스를 확대한 뒤인 이달 들어 접수된 등록 신청만 170건이 넘는다.

    서구는 신청 업소에 관련 서류를 작성하도록 해 입력하고, 앱 설치 등을 거쳐 이 중 230개 가맹점 등록 작업을 마무리했다.

    지역화폐인 '서로e음'과 연계해 운영하는 서구의 배달앱은 민간배달 앱과 달리 중개 수수료나 광고비가 없어 비용 절감을 희망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등록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서구는 최근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달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역 매니저를 통해 직접 가맹점 모집을 추진하면서 등록 신청 업체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서비스 수준이 민간 유명 배달앱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 시스템 보완작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배달서구를 통해 이달 13∼19일 들어온 배달 주문 380건 가운데 절반가량은 다양한 이유로 승인 취소됐다.

    서구는 주문 내용을 반복적으로 업주에게 알리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아 승인 취소가 잇따르는 것으로 보고 시스템을 개선했다.

    또 배달 불가 지역에서 주문이 접수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 배달 가능 지역에 있는 가맹점만 이용자들의 배달앱에 노출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주문이 취소됐을 때 각 가게에 해당 사실을 알리는 역할 등을 하는 고객센터도 운영한다.

    배달앱에 음식점 등이 노출되는 순위를 정하는 기준에는 할인율뿐만 아니라 주문 성공률과 거리 등을 중점적으로 적용해 서비스 신뢰도를 올린다는 목표다.

    서구는 또한 다음 달부터 배달앱 이용자들 대상으로 지역화폐 캐시 제공 이벤트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장영재 서구 지역화폐팀 주무관은 "배달서구 이용자와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서비스를 보완하고 있다"며 "민간 배달앱에 못지않은 수준을 갖추도록 해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 군산시도 지난달 13일 자체 개발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출시해 한 달 만에 1만6천건이 넘는 주문을 처리했다.

    군산시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경기도를 비롯해 진주시, 제천시, 춘천시 등 다수 지자체가 공공 배달앱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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