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항공권 예약·발권에 필요한 '2자리 코드(2 letter code)'명으로 'YP'를 배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2자리 코드는 국제 항공운송 사업을 위한 필수적인 코드로,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Yes Premia', 'Your Premian', 'Young Premian' 등의 의미를 가진 YP를 IATA에 신청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배정하는 '3자리 코드(3 Letter Code)'는 APZ로 정해졌다. 이 코드는 항공기 운항을 위해 해당국의 인가를 받는 비행계획서 등에 사용하는 코드로, APZ에는 'A에서 Z까지 프리미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이 담겼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항공운항증명(AOC)을 신청한 에어프레미아는 올 하반기 동남아에 첫 취항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실리콘밸리 등의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을 거점공항으로 지정한 에어프레미아는 동남아·미국·캐나다 등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일반 항공사(FSC)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기존 이코노미석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는 2022년까지 항공기 7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