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집콕'에 식기세척기·PC·음향기기 뜬다

전자랜드는 1분기 가전제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식기세척기가 전년 대비 448%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어프라이어는 42%, 의류 관리기는 43% 판매량이 늘었다.

전자랜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면서 위생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가사노동을 줄이는 줄여주는 가전제품이 주목을 받는 경향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전자랜드는 또 기업들의 재택근무 증가와 각급 학교의 온라인 개학의 영향으로 PC 판매량이 2월에 24%, 3월에 43% 증가했다고 전했다.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면서 음향기기도 2월에는 23%, 3월에는 4% 더 잘 팔렸다.

전자랜드는 2분기에도 1분기와 같은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