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뱅크오브아메리카 "금값 3000달러 갈 수도"…현재 1690달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로나19 영향 안전자산 선호현상
    국내서도 금값 '고공행진'
    지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전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며 금값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전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며 금값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대형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금값이 1년6개월 안에 온스당 3000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BofA의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비트머와 프란시스코 블랜치 등은 '미 중앙은행(Fed·연방준비제도)가 금을 찍어낼 수 없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18개월 내 금 목표 가격을 기존 온스당 2000달러에서 3000달러로 50% 올려잡았다.

    이들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는 가운데 대규모 재정·통화 정책으로 화폐 발행이 늘어나는 점을 지목하면서 "투자자들은 금을 원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올해와 내년 평균 금 가격도 각각 온스당 1695달러와 2063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이들은 금과 함께 상대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의 가치 강세와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 인도 및 중국의 귀금속 수요 약화 등은 금 가격 상승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690달러선에 형성됐다. 이날 국내 KRX금시장에서 1kg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20일 기준)은 6만6080원에 마감해 2014년 3월 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박원순 "코로나에 골목상권 직격탄…사장님들 눈물 닦아 주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골목상권 붕괴를 막기 위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전례없는 상황에선 전례없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22일 오전 자신의 페...

    2. 2

      美 상원, 코로나19 대응 위한 595조원대 추가 지원 예산안 만장일치 통과

      미국 상원이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4840억 달러(약 595조원) 규모의 추가 예산지원 법안을 통과시켰다.상원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

    3. 3

      '코로나 中책임론'…현실적으로 중국에 책임 물을 수 있나[여기는 논설실]

      중국을 향한 ‘코로나 책임론’이 심상찮다.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으로 큰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으로, 경제적으로 배상 하라는 주장까지 나온다. 주된 목소리는 미국에서 나오고 있지만 독일을 비롯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