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미국, 이탈리아 등 수출 많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국산 진단키트의 수출도 급증하고 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진단키트 수출액은 모두 1억3천195만3천달러로 지난달 같은 기간(725만4천달러)의 약 18배로 불었다.

중량 기준으로도 12.3톤(t)에서 8.6배인 105.3톤으로 늘었다.

지난 1월 진단키트 수출액이 3천달러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수출 증가세는 더 두드러진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 현재까지 국산 진단키트는 모두 106개국에 수출됐고, 브라질(1천923만9천달러·12.3%)로의 수출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미국(1천558만5천달러·9.9%), 이탈리아(1천488만달러·9.5%), 폴란드(953만2천달러·6.1%), 인도(868만8천달러·5.5%), 러시아연방(761만1천달러·4.9%) 등의 순으로 우리나라 키트를 많이 사 갔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액 한달새 18배로…올해 106개국 수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