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소수정당 통합당 넉달만에 교섭단체 구성
부산시의회에서 소수 정당인 미래통합당이 넉 달 만에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되찾았다.

부산시의회는 21일 미래통합당이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의회 통합당 원내 교섭단체 대표는 윤지영 의원, 부대표는 이영찬 의원이 각각 맡았다.

통합당은 지난해 12월 17일 부산시의회 자유한국당(이후 통합당) 오은택 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 사퇴하면서 5석에서 4석으로 줄어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했다.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진 남구 제2선거구 시의원 보궐 선거에서는 통합당 김광명 후보가 당선됐다.

통합당은 보궐선거 승리로 5명이 되어야 시의회에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됐다.

부산시의원 전체 47명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41명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