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집현리에 2023년까지 대학·연구기관 공동캠퍼스 조성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세종시 집현리(4-2 생활권) 대학용지에 2023년까지 공동캠퍼스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동캠퍼스는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교사와 지원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입주기관 간 융합 연구가 가능한 캠퍼스이다.

총사업비 2천억원을 들여 건축 면적 5만㎡ 규모로 지어지며 임대형 교사 시설, 공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내년 7월 첫삽을 떠 2023년 12월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복청은 지난 2월 선정한 공동캠퍼스 설계공모 당선작을 반영해 오는 8월까지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을 마칠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 공동캠퍼스 입주대학 모집 공고를 낸 뒤 내년 상반기에는 심사를 거쳐 최종 입주 대학을 선정하게 된다.

행복청은 이와 함께 공동캠퍼스의 산업·주거·상업 기능을 지원할 96만㎡ 규모 '캠퍼스타운'의 밑그림도 마련하고 있다.

안정희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공동캠퍼스 사업을 통해 대학,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발전하는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