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23일 춘천시청에서 '2020 제2회 강원 미래 과학 포럼'을 열어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이해와 춘천 유치 전략을 모색한다.

방사광가속기 춘천 유치 한목소리…23일 강원 미래 과학 포럼
도와 춘천시, 강원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최첨단 꿈의 빛 방사광가속기, 춘천으로'를 주제로 미래 산업 전망을 논의하고서 방사광가속기 춘천 유치 염원을 대내외에 공표한다.

포럼에는 최문순 지사와 이재수 춘천시장,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이원규 춘천시의회 의장, 김성인 강원테크노파크원장 등이 참석해 춘천 유치 의지를 다진다.

김경현 고려대 교수가 '방사광가속기의 개념과 신약개발'을, 안진호 한양대 교수가 '방사광가속기와 미래 신산업'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개념과 국내외 활용사례 등에 대해 논의한다.

방사광가속기 신규 구축사업은 1조원대의 사업비를 투자해 2027년까지 방사광가속기 및 부속시설을 설립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춘천, 경북 포항, 전남 나주, 충북 청주 등 4개 지자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다음 달 6일 지자체별 발표평가 후 현장 확인을 거쳐 7일 최종 평가할 계획이다.

최문순 지사는 22일 "국가 균형 발전은 물론 수도권과의 접근성, 지진 등 재난으로부터의 안전성, 지역 인프라 등 춘천 강점을 내세워 방사광가속기를 반드시 유치해 도가 중부권 최대 과학산업 단지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방사광가속기 춘천 유치 한목소리…23일 강원 미래 과학 포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