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은 용문천년시장이 경기도의 우수전통시장 육성사업 대상 시장으로 선정돼 관광형시장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우수전통시장에 선정된 용문천년시장은 총 10억원을 지원 받는다.


군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 맛과 멋이 있는 힐링시장이라는 비전 아래 연간 200만명이 찾는 용문산 관광단지 등의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광콘텐츠 발굴 및 개발을 추진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다국어 관광 인프라 및 편의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고객쉼터 및 공동판매공간을 조성해 지역의 특산품 및 시장특화상품의 판매 활성화도 추진한다.


용문천년시장은 용문에서 나는 은행을 활용한 은행막걸리 및 양평의 특산물인 산나물을 활용한 산채왕만두, 양평의 친환경 재료로 만든 여의주빵 등 3종의 특화상품이 있어 이를 활용한 지속적인 PB상품 판촉행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이밖에도 SNS 서포터즈 운영과 지역 자원 및 지역 예술작가 등과 연계해 시장을 특색 있는 판매 공간으로 조성 할 예정이다.

군은 용문 5일장과 연계한 소년페스티벌과 공유마켓존 운영, 카부츠마켓 등 지역적 특성이 물씬 풍기는 대표축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관광시장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상인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 해 상인마인드교육 및 온라인마케팅 능력 강화, 선진시장 벤치마킹 등으로 자체 자생력을 강화 할 계획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용문천년시장이 경기도 우수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특화상품과 공간, 콘텐츠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명실상부 경기도의 대표적인 관광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