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포항 활어회 드라이브 스루…이번엔 영천휴게소
경북 포항시가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4∼25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승차구매(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매 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이틀 모두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구∼포항 고속도로 영천휴게소(포항방향)에서 진행된다.

포항시는 해양수산부 지원을 받아 구룡포수협, 포항시어류양식협회, 포항시수산물품질인증조합과 함께 제철 수산물을 판다.

강도다리 활어회와 쌈 채소, 양념장이 포함된 활어회 세트(2만원)를 하루 500개씩 내놓는다.

강도다리 회, 채소, 맛국물이 포함된 3인분 물회 세트(3만원), 채소와 양념장이 포함된 아귀찜세트(1만원), 건오징어 4마리 세트(1만원)도 판매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고객이 차에 탄 채 살 수 있도록 한다.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고속도로 이용객 급감으로 경영난에 허덕이는 지역 휴게소를 방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도로공사와 영천휴게소가 판매장소를 협조했다"며 "어업인이 이 행사로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해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