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딛고' 다시 웃는 휠라 … '컬러풀 써머' 정국 티셔츠 품절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화보 속에서 입은 티셔츠가 큰 인기를 끌며 품절로 이어졌다.

20일 '휠라(fila)'가 공식 온라인 사이트와 블로그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컬러풀 써머' 여름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정국은 반바지와 반팔을 입고 시원한 캐주얼룩을 선보였고 귀여움 넘치는 상큼한 매력으로 컬러풀한 색감의 의상도 남다르게 소화하여 완벽 화보를 연출했다.

화보가 공개된 후 정국의 티셔츠에 대해 큰 관심이 이어졌고, 21일 휠라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당 티셔츠가 품절되었다.

이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각자 입은 티셔츠 중 가장 빠른 품절로 정국의 인기와 파급력을 자랑했다.

앞 전 ‘2020 백투스쿨 컬렉션’에서 착용한 백팩과 '보이저 컬렉션(VOYAGER COLLECTION)'에서 입은 옷, 신발도 멤버 중 가장 빨리 품절시킨 바 있다.

휠라코리아 측은 지난 3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주빈이 휠라 제품을 입고 경찰 포토라인에 서자 서둘러 공식입장을 내는 등 당혹감을 못했지만 방탄소년단 덕에 다시 웃게 된 것이다.

당시 휠라코리아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박사방' 사건 주범인 조 씨가 휠라 제품을 착용 후 포토라인에 섰다"며 "주 고객층인 10대와 특별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 일로 깊은 유감과 함께 당혹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블레임룩' 효과 때문인지 해당일 휠라코리아 주가가 폭등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