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사회운동연합은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여야 국회의원 등을 초청해 '21대 국회, 어떻게 해야 하나'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토론회는 이달 24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에 있는 은행회관 2층의 국제회의장에서 이뤄진다. 이 자라에는 김 전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종섭 미래통합당 의원도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의 핵심은 제왕적 대통령제 극복을 위한 권력구조 개편과 바람직한 개헌의 방향을 살필 계획이다. 장영수 고려대 교수는 '개헌을 통한 권력구조 개편'을, 강원택 서울대 교수는 '87년 체제를 넘어서'를 주제로 발제를 했다.

바른사회운동연합 관계자는 "개정 공직선거법에 따라 치러진 이번 총선은 비례연합정당의 출현, 거대양당체제의 고착화, 지역주의와 진영대결의 심화 등 많은 과제를 남겼다"며 "위기에 처한 대의민주주의를 복원하고, 앞으로 국내 정치 과연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인지 모색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