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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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렸다.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3일 올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투자자 설명회)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네이버웹툰 거래액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며 "고무적인 것은 해외 비중이 20%를 넘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박 CFO는 "북미 결제자가 전년보다 3배 늘었고 결제 금액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이용자 증대와 수익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의 1분기 콘텐츠서비스 매출액은 554억원으로 웹툰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58% 성장했다. 웹툰의 글로벌 월간사용자수(MAU)는 6200만명에 달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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