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훈기 불어넣어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와 입주단체가 직접 제작한 면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관련 구호물품을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이는 입주단체들이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에 훈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했다.



23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구호물품 전달식’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 지원 활동으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소외계층에게 경기상상캠퍼스의 입주단체들이 직접 면마스크를 제작해 지역사회에 일조하고자 마련됐다.


마스크제작 이외에도 ‘시크릿박스’ 형태로 손세정제, 잡곡(비상식량), 수건 등 여러 구호물품을 준비해 코로나19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완성된 박스는 ‘지동 행정복지센터’와 ‘밤밭노인복지관’ 두 곳에 각각 100박스씩 기증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입주단체는 그언니, 꿈만세 등 10개 단체로 봉제, 포장지 디자인 등 각자의 재능을 활용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


이 밖에 ‘돈까스상회(대표 최준호)’와 ‘돈이네곱창(대표 김현승)’ 등 도내 소상공인 청년사업가들도 구호물품 제작 및 구입을 위한 예산지원을 하는 등 자발적으로 참여 해 민관협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백현수 BNI스포에듀 대표는 “경기상상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단체들과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고, 지금은 어렵고 힘들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입주단체들이 같은 뜻을 모아 참여한 활동인 만큼 그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