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뉴욕증시, 코로나 치료제 우려에 혼조세…국제유가 이틀간 4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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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유가 상승 불구 코로나 치료제 우려에 '혼조'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현지시간 23일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난항 우려로 투자심리가 약화된 결과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44포인트(0.17%) 오른 23,515.2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1포인트(0.05%) 내린 2,797.80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63포인트(0.01%) 떨어진 8,494.75로 장을 마쳤습니다.
◆ 길리어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실패 보도에 반박 성명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았던 미국 제약업체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길리어드는 그러나 임상시험이 초기에 종료돼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며 보도 내용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렘데시비르는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코로나바이러스 계열 감염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국제유가 급반등…WTI 이틀간 40% 급등
폭락하던 국제유가가 연이틀 급반등했습니다.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와는 별개로 국제유가가 역사적 저점으로 떨어지며 감산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현지시간 2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7%(2.72달러) 상승한 16.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전날 19.1%(2.21달러) 상승을 포함해 이틀간 상승률이 42.6%를 기록했습니다.
◆ '라임사태' 핵심 이종필 전 부사장·김봉현 전 회장 검거
피해액 1조원대의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1조6000억원 이상의 피해를 입힌 사기사건의 주범들로 지난해 말부터 도피 행각을 벌여왔습니다. 답보상태에 있던 라임자산운용 사태 수사가 급물살을 타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안기게 된 과정과 비호세력의 존재 등이 조사를 통해 드러날지 관심이 쏠립니다.
◆ 미국 코로나19 환자 85만명 넘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현지시간 23일 8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2시 31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85만6209명으로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4만727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인 22일의 신규 확진자는 2만7600명으로 그 전날(2만7700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일본 코로나19 사망자 29명 늘어 341명…하루 최다
23일 일본에서 2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해 하루 최다 사망자를 기록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41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새로 확인된 사람은 436명입니다. 이에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31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민주당, 오늘 윤리심판원 회의서 '성추행' 오거돈 제명 논의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오늘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제명 여부를 논의합니다. 윤리심판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오 전 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다만 사건 조사와 오 전 시장 소명 등 절차 진행에 따라 윤리심판원 회의가 27일 또는 28일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전국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밤에는 강풍 주의
금요일인 24일은 아침 기온이 떨어지고, 낮 기온도 대부분 20도 이하로 쌀쌀할 전망입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서는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산지에서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전망됩니다. 밤부터는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등에서 바람이 시속 30∼60㎞(초속 9∼16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현지시간 23일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난항 우려로 투자심리가 약화된 결과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44포인트(0.17%) 오른 23,515.2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1포인트(0.05%) 내린 2,797.80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63포인트(0.01%) 떨어진 8,494.75로 장을 마쳤습니다.
◆ 길리어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실패 보도에 반박 성명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았던 미국 제약업체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길리어드는 그러나 임상시험이 초기에 종료돼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며 보도 내용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렘데시비르는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코로나바이러스 계열 감염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국제유가 급반등…WTI 이틀간 40% 급등
폭락하던 국제유가가 연이틀 급반등했습니다.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와는 별개로 국제유가가 역사적 저점으로 떨어지며 감산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현지시간 2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7%(2.72달러) 상승한 16.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전날 19.1%(2.21달러) 상승을 포함해 이틀간 상승률이 42.6%를 기록했습니다.
◆ '라임사태' 핵심 이종필 전 부사장·김봉현 전 회장 검거
피해액 1조원대의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1조6000억원 이상의 피해를 입힌 사기사건의 주범들로 지난해 말부터 도피 행각을 벌여왔습니다. 답보상태에 있던 라임자산운용 사태 수사가 급물살을 타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안기게 된 과정과 비호세력의 존재 등이 조사를 통해 드러날지 관심이 쏠립니다.
◆ 미국 코로나19 환자 85만명 넘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현지시간 23일 8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2시 31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85만6209명으로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4만727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인 22일의 신규 확진자는 2만7600명으로 그 전날(2만7700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일본 코로나19 사망자 29명 늘어 341명…하루 최다
23일 일본에서 2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해 하루 최다 사망자를 기록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41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새로 확인된 사람은 436명입니다. 이에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31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민주당, 오늘 윤리심판원 회의서 '성추행' 오거돈 제명 논의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오늘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제명 여부를 논의합니다. 윤리심판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오 전 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다만 사건 조사와 오 전 시장 소명 등 절차 진행에 따라 윤리심판원 회의가 27일 또는 28일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전국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밤에는 강풍 주의
금요일인 24일은 아침 기온이 떨어지고, 낮 기온도 대부분 20도 이하로 쌀쌀할 전망입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서는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산지에서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전망됩니다. 밤부터는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등에서 바람이 시속 30∼60㎞(초속 9∼16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