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침 경기도 연천지역의 수은주가 영하 4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경기북부지역은 출근길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연천 미산 영하 4.1도, 포천 일동 영하 3.4도, 가평 북면 영하 2.7도, 파주 광탄 영하 2.4도, 남양주 오남 영하 0.2도, 의정부·동두천 0.3도 등을 기록했다.

이날 낮에는 기온이 13∼17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오후 3시까지 경기동부지역에 구름대가 발달해 국지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겠다.

비교적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오는 25일 낮부터는 기온은 점차 오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해 유의해달라"면서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이날 낮부터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산불 등 화재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북부 출근길 '추워요'…연천 영하 4.1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