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하며 덜 걷고 많이 잔다…코로나가 바꾼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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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인의 활동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웨어러블 기기 업체 '핏빗(Fitbit)'은 전 세계 3000만명 이상의 핏빗 스마트워치 및 트래커 사용자의 활동량과 수면 데이터의 변화를 24일 공개했다.
핏빗이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본격적인 자가격리가 진행된 지난달 22일을 기점으로 유럽인의 걸음 수는 전년 대비 7~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한 도시 봉쇄 조치를 취한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은 각각 38%, 25%, 25% 감소하는 등 큰 변화가 있었다.
3월 중순은 한국 또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한 시기로, 우리나라 국민의 걸음 수는 약 10% 줄었다. 이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자가 격리 수칙이 준수될수록 사람들의 수면 시간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내 핏빗 사용자의 3월 셋째 주 수면 패턴을 분석한 결과, 평소보다 최대 25분가량 수면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있었다. 프랑스 파리 시민의 수면시간은 학교 폐쇄와 정부 차원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3월15일을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또한 3월 초 전국이 봉쇄되었을 시점부터 수면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웨어러블 기기 업체 '핏빗(Fitbit)'은 전 세계 3000만명 이상의 핏빗 스마트워치 및 트래커 사용자의 활동량과 수면 데이터의 변화를 24일 공개했다.
핏빗이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본격적인 자가격리가 진행된 지난달 22일을 기점으로 유럽인의 걸음 수는 전년 대비 7~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한 도시 봉쇄 조치를 취한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은 각각 38%, 25%, 25% 감소하는 등 큰 변화가 있었다.
3월 중순은 한국 또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한 시기로, 우리나라 국민의 걸음 수는 약 10% 줄었다. 이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자가 격리 수칙이 준수될수록 사람들의 수면 시간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내 핏빗 사용자의 3월 셋째 주 수면 패턴을 분석한 결과, 평소보다 최대 25분가량 수면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있었다. 프랑스 파리 시민의 수면시간은 학교 폐쇄와 정부 차원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3월15일을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또한 3월 초 전국이 봉쇄되었을 시점부터 수면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