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독제 지원한 무학에 부산식약청 "방역에 큰 도움"
무학은 박희옥 부산식약청장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힘을 보태준 무학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회사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청장과 부산식약청 관계자는 무학 본사가 있는 창원1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과 세계주류박물관 굿데이뮤지엄을 둘러보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힘써준 무학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청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알코올을 활용한 손소독제를 만들어 방역이 필요한 곳곳에 큰 도움을 줬다”며 “무학도 어려운 상황일텐데 지역사회의 방역활동을 위해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재호 무학 회장도 “무학이 사회적 책임을 다 할수 있도록 빠른 행정지원을 통해 손소독제를 만들 수 있게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무학이 가진 생산과 기술이라는 자원을 활용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무학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주의 원료인 알코올을 활용한 분사형 살균소독제 20만 병을 생산해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 전달했다. 지난 3월 15만병을 지역자치단체를 통해 기부했으며, 학교과 군부대 등 우리 사회 곳곳에 도움을 될 수 있도록 4월에 들어 추가 5만 병을 생산해 지원했다.

무학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음식점과 소매점을 찾아 방역활동도 지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