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0년 사회적경제기업 코로나19 긴급지원’ 사업에 참여할 사회적경제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도의 사회적경제센터가 주관해 코로나19로 매출하락, 휴폐업, 고용불안정 등의 어려움에 직면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게 일정 비용을 지원해 기업의 매출 상승을 돕고 지역 내 취약계층 물품 배포를 통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원에 선정된 기업은 시·군별로 최대 200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이후 자사가 만든 위생용품, 농산물 및 먹거리 꾸러미, 체험 및 교구재 키트, 소독방역 물품 등의 코로나19 관련 물품을 구매하고 이 제품들을 지역 내 취약계층과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자가격리대상자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참여 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예비)마을기업, 자활기업(법인) 등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이면 누구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24일부터 오는 5월 7일 오후 5시까지며, 시·군별 사회적경제센터나 관련 행정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보경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게 일정 비용을 지원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센터의 매출 상승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지역 내 취약계층에 물품이 전달될 예정이어서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판로확보 지원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특별기획전’을 오는 30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물품을 구입하는 선착순 300명에게는 상품무료 배송 쿠폰도 제공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