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임단협 34년 연속 무분규 타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방위산업체 LIG넥스원 노사가 34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 기록을 세웠다고 24일 발표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사장(오른쪽)과 신현범 노조위원장은 지난 22일 경기 성남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노사 화합 결의문에 서명했다. 결의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화합과 상생의 노사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내용이 담겼다.
방위산업은 노사 화합이 중요한 업종으로 꼽힌다. 정해진 계약기간 내에 무기를 납품해야 해서다. LIG넥스원 노측과 사측 모두 방위산업의 특수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고 상호 신뢰의 노사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회사와 근로자는 하나’라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김지찬 LIG넥스원 사장(오른쪽)과 신현범 노조위원장은 지난 22일 경기 성남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노사 화합 결의문에 서명했다. 결의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화합과 상생의 노사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내용이 담겼다.
방위산업은 노사 화합이 중요한 업종으로 꼽힌다. 정해진 계약기간 내에 무기를 납품해야 해서다. LIG넥스원 노측과 사측 모두 방위산업의 특수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고 상호 신뢰의 노사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회사와 근로자는 하나’라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