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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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올 1분기 영업이익 165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4% 줄어든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조589억원, 1965억원을 거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건설시장의 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일부 손실을 적극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해외 대형 공사와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개선공사 등 국내 플랜트 공사 매출이 본격화 되면서 1년 새 4.7% 늘었다.

특히 수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올 초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플롯 3·4 공사 등 해외 수주를 비롯해 부산 범천 1-1구역 재개발 등 국내 사업에서도 선전하면서 총 9조9312억원의 공사를 따냈다. 전년 대비 241.9% 늘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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