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기간 1만대 팔린 르노삼성 X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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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61일 기록 뛰어넘어
누적 계약 2만대 돌파
누적 계약 2만대 돌파
르노삼성자동차는 자사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사진)의 판매량이 1만 대를 넘어섰다고 24일 발표했다. 49일(영업일 기준)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역대 르노삼성 차량 중 판매 속도가 가장 빠르다. 2016년 히트 상품인 SM6가 1만 대 팔리는 데 걸린 기간은 61일이었다.
소비자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위해 공장에서 차량을 출고한 시점부터 판매량으로 잡힌다. 계약 물량만 따지면 숫자가 더 커진다. XM3는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12일 만에 5500대가 계약됐다. 공식 출시일 당시 계약 대수는 8542대였다. 24일 기준 누적 계약 대수는 2만 대가 넘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최근 가장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의 셀토스와 현대자동차의 코나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데다 한국GM도 최근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했다.
회사는 세단과 SUV의 강점을 모두 갖춘 디자인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차체 높이(1570㎜)는 동급 차량 중 가장 낮다. 반대로 최저지상고(땅과 자동차 바닥 사이의 거리·186㎜)는 동급 차량 중 가장 높다. 이 때문에 SUV이면서도 세단처럼 날씬한 느낌을 준다. 최저지상고가 높아 운전 시야도 넓어졌다. 휠베이스(앞뒤 바퀴축 사이 간격)는 2720㎜로, 내부 공간은 준중형 세단과 비슷하다.
XM3 구매 소비자 중 89%는 고성능 엔진인 TCe 260을 선택했다. 또 이들 중 85%는 최상위 트림(세부모델)인 RE 시그니처를 골랐다. 회사 관계자는 “XM3를 선택한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보다는 주행성능과 편의사양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소비자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위해 공장에서 차량을 출고한 시점부터 판매량으로 잡힌다. 계약 물량만 따지면 숫자가 더 커진다. XM3는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12일 만에 5500대가 계약됐다. 공식 출시일 당시 계약 대수는 8542대였다. 24일 기준 누적 계약 대수는 2만 대가 넘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최근 가장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의 셀토스와 현대자동차의 코나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데다 한국GM도 최근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했다.
회사는 세단과 SUV의 강점을 모두 갖춘 디자인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차체 높이(1570㎜)는 동급 차량 중 가장 낮다. 반대로 최저지상고(땅과 자동차 바닥 사이의 거리·186㎜)는 동급 차량 중 가장 높다. 이 때문에 SUV이면서도 세단처럼 날씬한 느낌을 준다. 최저지상고가 높아 운전 시야도 넓어졌다. 휠베이스(앞뒤 바퀴축 사이 간격)는 2720㎜로, 내부 공간은 준중형 세단과 비슷하다.
XM3 구매 소비자 중 89%는 고성능 엔진인 TCe 260을 선택했다. 또 이들 중 85%는 최상위 트림(세부모델)인 RE 시그니처를 골랐다. 회사 관계자는 “XM3를 선택한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보다는 주행성능과 편의사양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