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회 현대시 작품상에 김소연 시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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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시인(54·사진)이 제21회 현대시작품상 수상자로 24일 선정됐다. 월간 <현대시>에서 제정해 운영하는 이 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작품 활동을 한 시인에게 수여된다. 김 시인은 ‘가장자리’ 외 아홉편의 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을 맡은 오형엽 문학평론가(고려대 교수)는 “김 시인의 시는 일상적 현실의 표정 속에 숨은 내밀한 속마음을 담담하고 잔잔하게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또다른 심사위원인 조강석 문학평론가(연세대 교수)도 “일상의 다양한 경험들이 시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언어공정’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낱낱의 체험들이 어떻게 하나의 전체로서 시가 돼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1967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난 김 시인은 1993년 <현대시사상>으로 등단한 이후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눈물이라는 뼈> 등의 시집과 <마음사전>, <시옷의 세계> 등 산문집까지 다방면으로 문학세계를 확장하고 있는 중견시인이다. 제10회 <노작문학상>, 제57회 <현대문학상> 수상을 수상했다. 김 시인에게는 상금 명목으로 창작지원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과 심사평은 월간 <현대시> 5월호에 게재된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심사위원을 맡은 오형엽 문학평론가(고려대 교수)는 “김 시인의 시는 일상적 현실의 표정 속에 숨은 내밀한 속마음을 담담하고 잔잔하게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또다른 심사위원인 조강석 문학평론가(연세대 교수)도 “일상의 다양한 경험들이 시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언어공정’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낱낱의 체험들이 어떻게 하나의 전체로서 시가 돼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1967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난 김 시인은 1993년 <현대시사상>으로 등단한 이후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눈물이라는 뼈> 등의 시집과 <마음사전>, <시옷의 세계> 등 산문집까지 다방면으로 문학세계를 확장하고 있는 중견시인이다. 제10회 <노작문학상>, 제57회 <현대문학상> 수상을 수상했다. 김 시인에게는 상금 명목으로 창작지원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과 심사평은 월간 <현대시> 5월호에 게재된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