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염경엽 감독·선수단 '덕분에' 캠페인 동참 "개막은 의료진 희생 덕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염경엽 감독·SK 선수단 '덕분에' 캠페인 참여
"KBO 개막은 의료진 희생 덕분"
"KBO 개막은 의료진 희생 덕분"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덕분에' 캠페인에 참가했다.
24일 SK 와이번스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선의료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고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3개의해시태그를 붙이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SK는 지난 22일 훈련에 앞서 선수단 전체가 모여 SK행복드림구장 1루 덕아웃 앞에 모여 캠페인에 참여, KT 위즈를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이어 24일 연습경기부터 출루시 '존경' 수어 동작을 세리머니로 진행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을 장려하는 것을 본 후 팀에 제안했고, 홍보팀, 손차훈 단장님과 논의 끝에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프로야구가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 것은 의료진들의 고생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고, 국민들이 정부 지침을 잘 지켰기 때문"이라며 "야구가 시작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혜택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감사와 존중의 표현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덕분에 챌린지'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염 감독은 "다른 팀 감독님들과도 만나 얘기하고 있지만, 올해는 우리 야구가 경제적 부분 등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이다. 주어진 여건 안에서 즐거움, 희망을 줄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는 생각과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 같다"면서 "이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이 10개 구단은 물론 프로축구 등 다른 스포츠까지도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SK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4대 3으로 승리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4일 SK 와이번스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선의료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고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3개의해시태그를 붙이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SK는 지난 22일 훈련에 앞서 선수단 전체가 모여 SK행복드림구장 1루 덕아웃 앞에 모여 캠페인에 참여, KT 위즈를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이어 24일 연습경기부터 출루시 '존경' 수어 동작을 세리머니로 진행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을 장려하는 것을 본 후 팀에 제안했고, 홍보팀, 손차훈 단장님과 논의 끝에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프로야구가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 것은 의료진들의 고생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고, 국민들이 정부 지침을 잘 지켰기 때문"이라며 "야구가 시작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혜택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감사와 존중의 표현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덕분에 챌린지'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염 감독은 "다른 팀 감독님들과도 만나 얘기하고 있지만, 올해는 우리 야구가 경제적 부분 등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이다. 주어진 여건 안에서 즐거움, 희망을 줄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는 생각과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 같다"면서 "이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이 10개 구단은 물론 프로축구 등 다른 스포츠까지도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SK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4대 3으로 승리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