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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불교 '대각개교절' 기념식…규모 줄고 '띄엄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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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일 이틀 앞두고 전국 각 교당서 행사…'사회적 거리두기' 참석자 제한
    원불교 '대각개교절' 기념식…규모 줄고 '띄엄띄엄'
    원불교가 종단 최대 경절(慶節)인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4월 28일)'을 앞두고 26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우주 진리의 큰 깨달음으로 종단을 창시한 날이다.

    이날 '원기 105년 대각개교절' 기념식은 서울교구 한강교당을 비롯해 전국 교당과 기관 600여곳에서 봉행됐다.

    코로나 19 감염 방지를 위해 서울교당 행사 참석 인원은 100여명으로 제한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참석자 간 일정 거리를 둬 착석했다.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전산 종법사는 이날 영상 법문에서 "우리가 가진 마음의 병을 고치고 전 인류와 우주 만유가 하나임을 알고 상생으로 하나가 되자"며 "코로나 19로 혼란한 시국에 진정으로 우리가 교단과 국가, 세계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소태산 대종사의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겨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타 종단 지도자들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원불교 경축일을 축하했다
    한국종교인평화화의 대표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사회에 희망과 지혜의 등불을 밝혀가는 데 원불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공동회장인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천도교 송범두 교령 등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원불교는 대각개교절 기념식을 기점으로 전국 14개 교구 중 광주전남교구를 제외한 13개 교구가 코로나 19로 쉬었던 법회를 재개했다.

    원불교는 대각개교절 당일인 28일에는 전북 익산 중앙총부에서 전산 종법사와 중앙총부 교무들만 참석한 가운데 중앙기념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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