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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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에 따른 자금 12억6400만달러가 시장에 공급된다.

한국은행은 27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40억달러(85일물) 규모의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총 12억6400만달러가 응찰해 전액 낙찰됐다고 밝혔다.

낙찰된 금액은 오는 29일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응찰규모가 지난주(21억1900만달러)를 하회한 점, 리보(LIBOR)금리 하락, 스와프금리 상승 등에 비춰봤을 때 외화유동성 사정은 양호한 흐름"이라며 "향후 외화자금사정 등을 감안해 추가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이 앞서 실시한 1~4차 경쟁입찰 모두 응찰 규모가 공급 한도에 미달한 바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